윤 "개혁 정책 연내 마무리"…용산, 5~6일 성과 브리핑(종합2보)
수석비서관회의·주례회동서 개혁과제 성과 당부
정책실장·안보1차장, 임기 절반 주요 성과 설명
- 정지형 기자, 한상희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한상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내각은 현재 추진 중인 개혁 정책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연내에 잘 마무리해 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 주례회동에서도 "연내 국민께서 정책 성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재 추진 중인 개혁 과제에 관한 각 부처의 신속한 추진을 독려하고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실은 오는 10일 윤 대통령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주요 국정 운영 성과를 알리기 위한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5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연금·노동·교육·의료에 저출생을 더한 '4+1 개혁' 등 주요 국정 성과를 소개한다.
대통령실은 지난 2년 반 주요 성과를 짚은 뒤 남은 후반기 과제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이튿날인 6일 오후 2시 30분 외교·안보 분야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브리핑한다.
김 차장은 북한군 러시아 파병 문제를 비롯해 미국 대선, 한일관계, 대중관계 등에 관한 정부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주요 외교 일정이 모두 끝나는 이달 말에는 윤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소통에 나서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기자회견, 국민과 대화, 타운홀 미팅 등 다양한 형식을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정책 성과 및 개혁 추진에 관한 대국민 소통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