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녹위, '청정메탄올' 콘퍼런스 개최…기술동향 공유

산학연 각 분야 전문가 참여 토론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 참석 전 청정메탄올을 생산설비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2023.11.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29일 서울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청정메탄올 이니셔티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는 청정메탄올 관련 기술동향과 산업 전망 등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촉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송상근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가 '메탄올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청정메탄올 생산 기술, 분야별 활용 방안 등 산학연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콘퍼런스에서는 배충식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연구팀과 현대자동차 등이 공동으로 연구한 청정메탄올 연료 자동차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부처와 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등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민관 협력으로 출범한 청정메탄올 이니셔티브는 부처를 포함해 80여 개 기관이 모여 청정메탄올 산업 활성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콘퍼런스에서 제안된 주요 의견을 참고해 청정메탄올 이니셔티브 전체회의 등에서 제도 개선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