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폴란드 안보실장 면담…북 러시아 파병 우려 표명

두다 대통령 방한 계기 양국 안보 협력 논의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수행해 한국을 찾은 야첵 시에비에라 폴란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10.2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2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야첵 시에비에라 폴란드 국가안보실장과 면담을 하고 양국 간 안보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시에비에라 실장은 안제이 두다 대통령 국빈 방한 일정을 수행 중이다.

양국 안보실장은 안보와 방산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호혜적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안보실 차원에서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두 사람은 유럽과 아시아를 둘러싼 안보 환경과 국제정세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양측은 북한 러시아 파병을 비롯한 북러 군사협력 문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