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AI 기본법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

"2027년까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온 힘"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0.22/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인공지능(AI) 기본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 서울미래컨퍼런스'에서 "AI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면서 경제뿐만 아니라 인류의 삶을 바꾸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국가발전과 기업성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며 "특히 기술 발전의 속도가 과거 1·2·3차 산업혁명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잠시만 방심하면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2027년까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인프라 조성, 인재 육성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 총리는 "AI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도 크게 우려되고 있다"며 "정부는 최근 큰 사회적 문제가 되는 딥페이크 범죄와 가짜뉴스를 반드시 근절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