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약자 복지'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 두텁게 보호할 것"

"적십자 헌신과 봉사, 한국 더 아름다운 공동체로 만들 것"

한덕수 국무총리. 2024.10.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 정부는 '약자 복지'를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더 촘촘하고 두텁게 보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19주년 기념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모든 복지사업의 기본이 되는 내년도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대폭인 6.42%로 올렸다"며 "저소득층 생계급여도 연평균 8.3%로 대폭 인상하고 지원 대상자도 크게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과 한부모 가정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 큰 힘이 되는 것은 적십자가 창립 이후 펼치고 있는 인도주의 활동"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적십자의 희망풍차 지원사업과 봉사활동, 헌혈캠페인과 무상으로 진료하는 '누구나 진료센터' 등은 우리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약자 복지의 선구자는 바로 우리 적십자라고 생각하며 거듭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한 총리는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사람의 손길보다 더 숭고한 사랑은 없을 것"이라며 "적십자가 실천하고 있는 헌신과 봉사가 대한민국을 더 아름다운 공동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여러분의 사랑을 기억하며 적십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