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글로벌 스탠더드 맞지 않는 규제 신속히 완화"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갖도록 지원"

한덕수 국무총리. 2024.10.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투자 친화적인 환경을 구축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들이 있다면 신속히 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5 테크 퀘스트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지난달에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의료기술을 혁신하기 위해 '의료 인공지능 연구개발 로드맵'을 마련했다"며 "응급환자, 암과 같은 필수의료를 중심으로 AI 기술개발 확대를 지원하고, 의료기기나 신약 개발에도 AI를 적극 활용하며 11만 명의 바이오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 개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 총리는 "바이오헬스 산업은 코로나19에서 보았던 것처럼, 국민건강뿐만 아니라 국가안보에도 직결된다"며 "대한민국은 지난 6월 미국·일본·인도·유럽연합(EU)과 함께 출범한 '바이오 제약 연합'을 통해 의료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연구개발 지원 정책을 공유하는 등 연대와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