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100만 인파' 불꽃축제 안전관리 만전 지시…"철저히 점검"
관계부처·서울시에 안전관리 대책 당부
"시민들도 질서유지 안내에 적극 협조를"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는 5일 서울 여의도 및 이촌 한강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와 관련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지시했다.
한 총리는 4일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소방청 등 관계부처와 서울시에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이번 축제에 1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돌발상황과 안전사고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입구 및 출구 분산, 안전선 설치, 비상 대피로 확보 등 인파관리에 만전을 기하라"라며 "특히 경사로, 수변구역과 같은 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갖추고, 폭죽 사용 등에 따르는 화재발생에 대비해 현장에 충분한 소방시설 확보 및 상황관리를 완벽히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행사종료 후 귀가 인원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동시에 이용할 경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교통수송대책도 철저히 점검하라"며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한 긴급 구조체계를 갖추고,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외국인 등을 위한 안전관리에도 세심한 신경을 기울여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 및 서울시, 행사 주최측 등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하고, 행사 종료 시까지 상황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도 안전한 축제 관람을 위해 관계자의 질서유지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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