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와 결혼, 어떻게 해야 늘어날까…국조실, 정책 토론회 개최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청년들의 '연애와 결혼'을 주제로 정책 제안을 만드는 토론의 장이 열렸다.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은 26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2024 청년과 함께하는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청년들의 '연애와 결혼'을 주제로 진행됐다. 박한선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가 '진화인류학 관점에서 바라본 사랑, 결혼, 가족'이라는 주제로 발제하고, 청년들의 연애와 결혼 관련 지원방안에 대한 토론를 통해 다각적인 차원에서 살핀다.

'2024 청년과 함께하는 정책 토론회'는 '청년 이슈에 대해서는 당사자인 청년이 가장 전문가'라는 인식하에 청년 이슈·정책에 관해 청년들이 직접 토론을 통해 정책 제안을 만들어 보는 행사다. 다음 토론회는 '직업 다양성' 관련해 11월 열릴 예정이다.

송경원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장은 "2030 세대가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주거 등 경제적 부담 등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