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통령 경호처장에 박종준 전 청와대 경호차장 유력 검토

윤 대통령, 김용현 국방부 장관 임명 재가할 듯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실 차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5.5.1/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정지형 기자 = 신임 대통령 경호처장으로 박종준 전 청와대 경호실 차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김용현 전 대통령 경호처장 후임으로 경찰 출신인 박 전 차장을 검토 중이다.

박 전 차장은 경찰대 행정학과(2기)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후 제29 행정고시에 최연소 합격했다.

경찰 내부에서도 기획통으로 꼽힌 박 전 차장은 평창 경찰서장, 공주 경찰서장, 경찰대 교무과장, 경찰청 마약수사과장을 거쳐 쳐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 서울마포경찰서장, 충남지방 경찰청장, 경찰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박 전 차장은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충남 공주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김 장관 후보자와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국회에 송부 요청했다. 송부기한은 지난 5일까지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