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14~16일 여름휴가…의정갈등·재난재해 대처 피로 풀 듯

취임 후 두 번째 휴가…"개인 일정 없이 휴식"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 주택정비사업지구 폭염대비 건설현장을 방문, 발언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한 총리는 "무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작업을 중단하거나 주기적으로 휴식을 부여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달라"고 했다. (공동취재) 2024.8.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까지 여름휴가를 떠난다.

14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부터 휴가에 들어갔다.

한 총리는 지난 2022년 5월21일 취임한 이후 지난해 8월14일 오후부터 16일까지 처음 휴가를 가졌고, 이번이 두 번째다.

한 총리는 올해 의료 개혁에 반발한 의사 집단행동을 대처하고, 여름 들어 재난재해 방지에 힘을 쏟는 등 주요 현안을 챙기느라 쌓인 피로를 푸는 데 휴가를 사용할 전망이다.

주위에서도 한 총리에게 휴가 기간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정운영에 있어 빈틈을 보이지 않기 위해 휴가 때에도 업무를 챙길 가능성은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개인 일정 없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