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김선수·이동원 전 대법관에 청조근정훈장

노정희 전 대법관은 일정 맞지 않아 불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퇴임 대법관 훈장 수여식에서 김선수 전 대법관에게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8.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김선수·이동원 전 대법관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2층 자유홀에서 퇴임 대법관 훈장 수여식을 열었다.

수여식에는 6년 임기를 끝내고 지난 1일 자리에서 물러난 김선수·이동원 전 대법관과 배우자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두 퇴임 대법관에게 주황색 대수(大綬·한쪽 어깨에서 반대쪽 허리로 두르는 끈)를 둘러주며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가슴에는 부장(副章)을 직접 달아줬다.

두 퇴임 대법관의 배우자들에게는 꽃다발을 수여했다.

근정훈장은 공적이 뚜렷한 공무원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1~5등급으로 나뉜다. 청조는 1등급에 해당한다.

이후 윤 대통령과 조희대 대법원장, 퇴임 대법관들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뒤 환담장으로 이동했다.

훈장 수여식에는 이날 새로 부임한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한 3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인성환 안보실 2차장, 왕윤종 안보실 3차장 등이 자리했다.

한편 김선수·이동원 전 대법관과 함께 퇴임한 노정희 전 대법관은 일정이 맞지 않아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퇴임 대법관 훈장 수여식에서 이동원 전 대법관에게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8.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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