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경북 영천 ASF 발생에 "출입통제 등 방역조치 추진" 긴급지시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 주택정비사업지구 폭염대비 건설현장을 방문, 발언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한 총리는 "무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작업을 중단하거나 주기적으로 휴식을 부여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달라"고 했다. (공동취재) 2024.8.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경북 영천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에서는 방역 조치 이행에 적극 협조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농식품부에 ASF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집중소독, 살처분, 역학조사, 일시 이동 중지 등 긴급행동 지침에 따른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환경부에는 발생농장 일대에 설치한 울타리를 점검‧보완하고,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또 경기 안성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한 상황과 관련해 신속한 검사와 백신접종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가축질병을 막기 위해서는 농장에서의 기본 방역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농장 위생관리 및 출입차량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