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폴란드·노르웨이와 방산 경제 협력 증진키로 (종합)
- 김정률 기자, 정지형 기자
(워싱턴=뉴스1) 김정률 정지형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노르웨이와 폴란드 정상을 만나 방산 경제 분야 협력을 증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 정상회담을 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해 나토 정상회의 당시 신재생에너지·방산 분야 등에서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해상플랜트, 조선, 항만 인프라 구축, 방산 등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양국 간 협력 분야를 해상풍력, 핵심광물, 해양(녹색해운), 방산 등으로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스퇴레 총리는 "지난해 나토 정상회의에 이어 올해도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방산, 해양, 해운, 해상풍력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 관계를 증진해 나갈 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방산 등 분야 경제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정상들과 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북러 간의 불법적인 협력을 규탄하고, 북한의 비핵화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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