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정치 목표는 민생…정부와 국회 다르지 않다"

"민주주의 다양성 존재…대화·합의로 격차 좁혀야"
"민생 문제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 국회 바란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6.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국정의 목표, 정치의 목표는 하나"라며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러한 목표만큼은 정부와 국회가 다르지 않다고 믿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가 다양성 위에 존재하는 만큼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다"며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대화와 합의에 기반한 합리적 시스템으로 의견의 격차를 좁히고 이를 통해 의사결정을 이뤄내는 것이 정치의 요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갈등과 대결의 정치가 반복되면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할 수 없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없다"며 "합리적인 대화와 타협이 사라지면 모든 어려움과 고통은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국회가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