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호감도' 오세훈 36% 1위 조국 2위…이재명·한동훈에 앞서 [한국갤럽]
정치인 6인 각각에 대해 호감여부 물은 뒤 '호감 간다'는 응답 비율 집계
조국 35%, 이재명 33%, 한동훈 31%, 홍준표 30%, 이준석 27% 순
- 김정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정치인 호감도 조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 시장의 호감비율은 36%를 기록했다.
이어 조국 대표 35%, 이재명 대표 33%,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31%, 홍 시장 30%,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7%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정계 주요 인물 6인 각각에 대해 호감여부를 물은 뒤 '호감 간다'는 응답 비율을 집계한 것이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서는 오세훈 시장과 한동훈 전 위원장이 각각 56%, 홍준표 시장 37%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이준석 대표 25%, 이재명·조국 대표 16%다.
중도층에서는 조국 대표가 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재명 대표 31%, 오세훈 시장·이준석 대표 30%, 홍준표 시장 29%, 한동훈 전 위원장 27%다.
진보층에서는 조국 대표, 64%, 이재명 대표 58%, 이준석 대표 30%, 홍준표 시장 23%, 오세훈 시장 18%, 한동훈 전 위원장 10% 순이다.
한동훈 전 위원장을 제외한 5인은 모두 여성보다 남성에서의 호감도가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특히 홍준표 시장의 성별 격차가 가장 크다(남성 38%, 여성 22%). 한편 이준석은 성향별 호감도 차이가 가장 작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며 응답률은 12.2%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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