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 우즈벡서 정상회담…핵심광물·인프라 등 협력 강화

중앙아시아 순방 마지막 방문지 우즈벡서 MOU 등 체결
에너지 설비 등 인프라 분야서 구체적 성과 기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드라마극장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문화 공연'에 참석해 양국 예술인과 고려인의 공연을 관람한 뒤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4.6.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 마지막 방문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등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전날 카자흐스탄 일정을 마치고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영빈관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이후 두 정상은 MOU(양해각서) 서명식 및 공동언론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한국-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고 공식 만찬을 끝으로 중앙아시아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카자흐스탄에 이어 핵심 광물 공급망 파트너십을 한층 더 공고히 하는 데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우즈베키스탄은 자원 부국으로 금, 동, 우라늄, 텅스텐 등의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설비와 같은 인프라 분야에서 구체적은 경제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 시장이자 교통의 요충지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한-우즈벡 관계는 에너지, 인프라 분야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뤄왔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우리 기업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하고 우호적인 수출 확대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