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尹정부 장관 평균 34억…이종호 장관 107억 '1위'

안덕근 산업부 장관 47억 2위…최상목 경제부총리 42억 3위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정부 부처 장관들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약 34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관보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 내역을 발표했다.

재산가액과 직책은 모두 지난해 12월31일 기준이다. 이번 재산 공개에는 당시 공석이던 법무부 장관, 국가보훈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등은 제외됐다.

총 13명 장관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33억8583만원이다.

이 중 가장 재산이 많은 장관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총 107억7635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148억7003만원)와 비교해 40억9368만원이 줄어들었는데 본인 예금이 약 46억원 감소한 부분이 컸다.

2위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47억9148만원)이었으며 3위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42억7605만원), 4위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42억2952만원), 5위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39억4115만원)이었다.

박진 외교부 장관(28억5132만원)은 배우자 명의의 금(1712만원)과 다이아몬드 반지·브로치(1530만원), 바이올린(7000만원)도 신고했다.

장관 중 가장 재산이 적은 인사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9억5079만원을 신고했다. 오 장관 다음으로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11억4956만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12억9890만원) 순이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