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동훈과 함께 천안함 현장 둘러봐…"갈등 없다"

서해수호의날 기념식 후 천안함 현장 찾아 유족들과 인사
"국가 위협 세력으로부터 나라 굳건히 지켜야"

윤석열 대통령(가운데)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 최원일 전 천안함장이 22일 오후 경기 평택시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마친 후 피격된 천안함 선체를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3.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북한에 피격됐던 천안함 현장을 함께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참석, 서해수호 용사들 기렸다. 한 위원장도 이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 후 한 위원장과 함께 천안함 현장에 가서 최원일 함장으로부터 당시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브리핑을 받은 뒤 "우리 국가를 이렇게 위협하는 세력으로부터 이 나라를 굳건히 지켜야 한다"는 취지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천안함 유족들 모두와 악수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함께 천안함을 둘러본 것에 대해 "당정 간 갈등이 있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