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오늘 4차 방류…정부 "이상 발생여부 모니터링"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2차 해양 방류가 시작된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오염수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3.10.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2차 해양 방류가 시작된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오염수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3.10.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정부가 28일 "일본 측의 오염수 방류가 당초 계획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규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이날 오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도쿄전력은 오늘 11시 30분부터 4차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국장은 "우리 정부는 이번 4차 방류에 대해서도 실시간 방류 데이터와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 이상상황 발생여부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부터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4차 해양 방류를 개시하겠다고 26일 발표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번 4차 방류는 2023년도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내 이뤄지는 마지막 방류로, 3월 17일 종료된다.

2024년(회계연도)에는 총 7회에 걸쳐 7800톤씩, 약 5만 4600톤이 방류될 예정이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