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수도권서 서울도심 30분…꿈의 광역 교통망 열린다"(종합)
"누구도 교통 격차 겪지 않도록…올해 GTX 시대 원년 만들 것"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챙길 것…국민과 약속 반드시 지켜"
- 김정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GTX C노선 착공을 계기로 해서 고되고 힘들었던 아침저녁 출퇴근길이 시원하게 개통될 GTX와 함께 완전히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의정부 시청 다목적 체육관에서 '성큼 다가온 GTX, 여유로운 삶'을 슬로건으로 개최된 GTX C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GTX C노선 착공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의정부는 수도권 북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나갈 융복합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그동안 여러 차례 사업이 중단돼 고비도 있었지만 국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창동역 지하화 등 현안을 직접 챙기고 풀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2028년 GTX C노선이 개통되면 의정부역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21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며 "삼성역에서 수원역도 27분이면 갈 수 있다. 의정부 양주를 비롯한 수도권 북부에서 서울 도심까진 30분 이내, 과천, 안양, 군포, 의왕, 수원, 안산 등 수도권 남부까지도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꿈의 광역 교통망이 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GTX C노선을 동두천과 화성, 오산, 평택, 천안 아산까지 연장할 것"이라며 "2028년에 본 구간과 연장 구간을 동시에 개통해 더 많은 국민께 더 편리한 교통을 선물 드릴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늦지 않고 제때 제대로 개통되게 하겠다. 국민과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어디에 사는 누구도 교통 격차로 고통을 겪지 않도록 꼼꼼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무엇보다 올해 2024년을 GTX 시대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GTX C 노선 통과 지역 주민을 비롯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근 의정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와 함께 GTX C노선 열차 모형 위 레버를 힘차게 당기며 착공을 축하했다.
GTX C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을 출발해 서울시 청량리역, 삼성역을 지나 경기도 수원시까지 86.46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최고시속이 180km로 지하철보다 약 3배가량 빠르다.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으로 추진된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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