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코로나 확진…23일 국무회의 어찌 되나(종합)

경제부총리 주재 가능성…이태원특별법 거부권 건의 여부 주목

다보스 포럼에 참석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태평양 지역 선도 세션에 참석해 있다. (총리실 제공)2024.1.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주중 공식 일정을 잠정 취소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오는 26일까지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서면과 전화로 주요 업무를 챙길 예정이다.

한 총리는 지난 15일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뒤 19일 귀국해 22일부터는 국내 업무에 복귀할 계획이었다.

오는 23일 예정된 총리 주재 국무회의는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릴 가능성이 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지난 19일 정부로 이송되면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관련 안건이 국무회의에 상정될 시점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한 총리 건강 상태에 관해 "감기 몸살 정도"라며 "국무회의 주재자 등 세부 사항은 내일 오후쯤 확정될 것 같다"고 밝혔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