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예산안 통과에 "건전재정 유지…집행 준비 만전"
김수경 대변인 브리핑…"늦었지만 여야 합의로 통과 다행"
- 정지형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대통령실은 21일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문턱을 넘은 것에 관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감액 내 증액 원칙을 준수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늦었지만 여야 합의하에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소상공인, 농업인, 청년, 장애인 등 민생경제와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크게 증액했다"며 "또 연구개발(R&D) 및 새만금 관련 예산은 정부안 편성 취지를 지키면서 현장 목소리를 경청해 필요한 부분을 보완했다"고 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정부는 내년도 예산이 연초부터 집행되도록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656조6182억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이 재석의원 259명 중 찬성 237명, 반대 9명, 기권 13명으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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