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세월호 1주기 현안점검회의 주재
출국 전 세월호 1주기 행보..대국민 메시지 전할 듯
- 윤태형 기자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세월호 침몰사고 1주기를 하루 앞두고 '세월호 1주기 관련 현안점검 회의'를 열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현안 점검회의를 열어 세월호 1주기 추모행사에 대한 정부의 지원·준비상황, 세월호 피해자 지원책, 국가안전대진단 등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 세월호 1주기에 대한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지난해 약속했던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생존자, 의사상자들에 대한 지원사항과 추모비 건립 등 추모 관련 사업들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 지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또한 우리사회 전반에 걸친 안전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실시중인 국민참여형 국가안전 대진단의 진행상황도 함께 점검했다.
앞서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추모위원회와 배보상위원회 등 두 개의 위원회를 설치했다"면서 "박 대통령이 순방을 떠나기 전에 세월호 1주기에 관한 제반 상황 챙기는 일정으로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법정기구로부터 종합보고를 받는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인용 국민안전처·정종섭 행정자치부·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해 소관 사항을 보고했다.
birakoca@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