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朴대통령, '수첩 인사' 않는다"
"인재를 널리 구해 적재적소에 쓰려고 한다"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14.7.7/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figure>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7일 박근혜 대통령의 '수첩 인사' 논란에 대해 "현실성 있는 얘기라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밤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의 대통령 비서실 업무보고에 출석,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관련 질의에 "(박 대통령은) '수첩 인사'를 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답했다.
김 실장은 "(청와대) 인사위원장인 내가 (인사) 과정을 제일 잘 안다"면서 "모든 분야에서 적재적소의 인물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김 의원의 지적엔 "(인재를) 넓게 구하게 있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김 실장은 자신이 야당 등으로부터 경질론이 제기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을 '비호'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엔 "특별히 누굴 비호하는 건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박 대통령이 변하지 않으면 국민이 박 대통령을 버릴것'이란 김 의원의 발언엔 "박 대통령은 애국 애족의 애국심에서 국정수행을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도 그 진심을 알아줄 거라 믿는다"며 "잘 보필하려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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