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통합위, 6개 민·관 연구기관과 MOU 체결

국민통합 위한 과제 발굴 및 실천방안 제시할 '정책연구협의회' 구성

(서울=뉴스1) 허남영 기자 = 8일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는 6개 민·관 연구기관과 국민대통합 정책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양재진 연세대 공공문제연구소장, 최병일 한국경제연구원장, 김경환 국토연구원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정홍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본부장, 장덕진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장, 이재호 한국행정연구원 본부장) © News1

</figure>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8일 국토연구원 등 6개 민·관 연구기관과 국민대통합 정책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국민대통합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연구기관은 국토연구원을 비롯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행정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연세대학교 공공문제연구소 등 6개 민·관 연구기관이다.

이들 연구기관들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국민대통합 정책연구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하게 된다.

협의회는 국민통합의 전략적 방향과 정책 개선사항, 갈등 해결방안 등 국민대통합에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고 효과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는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사회갈등 및 통합 관련 지표·지수 개발, 세미나·토론회 등 학술행사 개최, 대국민 홍보활동, 기타 국민 대통합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항에 대해 포괄적 협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민대통합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사회 갈등요소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국민대통합을 위한 정책 추진의 효과성을 높이는 데 있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에 앞서 한광옥 위원장은 "우리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갈등요소들을 찾아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국민대통합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있는 연구기관들이 가감없이 지혜를 모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능동적인 참여와 호혜적인 자세로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nyhu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