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스리랑카와 반부패 협력회의…韓 공공기관 반부패·청렴제도 전수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윤리경영분야 정책자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국민권익위원회 제공) 2024.5.10/뉴스1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윤리경영분야 정책자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국민권익위원회 제공) 2024.5.10/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20일(현지시간) 오전 10시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스리랑카 뇌물부패수사위원회와 반부패 협력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유엔개발계획(UNDP)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공유사업'의 원활한 안착을 위해 열린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이다웰라 스리랑카 뇌물부패수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권익위는 그동안 UNDP와 공동으로 개발도상국의 청렴 수준을 높이기 위해 우리나라의 반부패‧청렴 제도를 전수해 왔다. 지난 4월 3일에는 스리랑카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공유사업'에 착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회의에서 자국의 부패척결 노력 및 반부패 정책 현황 및 성과를 소개하고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중 '청렴노력도 영역'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제도 도입 추진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스리랑카의 부패척결 현황을 보다 생생히 청취하고 제도의 현지 안착 방안에 대한 다각적 검토 위해 유엔개발계획, 주스리랑카대한민국 대사관과 함께 유관기관 협력회의도 가진다.

정승윤 권익위 사무처장 겸 부위원장은 "스리랑카에 우리나라의 반부패 제도 공유 의지를 보여주고 스리랑카 부패 척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