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최재해 감사원장 4억…이미현 감사위원 98억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조은석 50억·유병호 35억 보유 신고

최재해 감사원장. 2023.12.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최재해 감사원장은 28일 재산 총 4억 508만 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번에 감사원에서 신고 대상에 포함된 고위 공직자는 총 10명이다.

최 원장은 직전 때보다 재산이 1681만원이 줄었다. 최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단독주택 등 건물 총 7억6037만 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9221만 원이 있었다.

최달영 사무총장은 재산 총 15억 537만 원을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 사무총장은 본인과 배우자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서울 노원구 아파트 등 건물 10억 8750만 원과 예금 6억9714만 원, 증권 2272만 원 등을 가지고 했다고 밝혔다.

현완교 제2사무처장은 19억 2092만 원, 황해식 기획조정실장은 8억 1158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감사위원 6명 중에서는 이미현 위원이 97억 5373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이 위원은 본인과 배우자, 부친 명의 토지로만 총 47억 1781만 원을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위원은 아울러 가족 앞으로 된 건물 32억 9377만 원, 예금 14억 8173만 원, 증권 1억 1721만 원도 함께 신고됐다.

이 위원은 본인 명의 8억 8832만 원 상당 골드바 24K 900g과 배우자 명의 회화(150만 원)와 서양화(530만 원)도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조은석 감사위원도 49억 865만 원을 신고해 재산이 많은 축에 속했다. 조 위원은 토지 10억 6985만 원, 건물 24억 128만 원, 예금 12억 7948만 원, 증권 1억 5278만 원 등을 신고했다.

감사원 사무총장에서 감사위원으로 자리를 옮긴 유병호 위원은 35억 4260만 원을 신고해 직전보다 1억 5800만 원이 줄었다.

이 밖에 김인회 위원은 17억 2449만 원, 이남구 위원은 22억 2579만 원, 김영신 위원은 10억 2736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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