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김정숙 여사가 뭉칫돈을 딸에게?…퇴임후 일, 악랄하게 엮은 것"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복심이라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정숙 여사가 뭉칫돈을 제3자를 통해 딸 문다혜 씨에게 전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의 악랄한 언론플레이라며 격하게 반응했다.
윤 의원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 공장'에서 '김정숙 여사가 친구에게 5000만 원을 주며 딸에게 부쳐달라고 했다'는 보도에 대해 "정말 교묘하고 악랄한 수법이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사위 취업은 2018년에 있었고 (김 여사가 전 청와대 직원에게 돈을 전달한 시기는) 2022년인데 교묘하게 연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돈이 간 것이 사실이라도 시기가 대통령 퇴임인 2022년 7월, 8월이다"며 "이혼한 딸에게 실명으로 돈을 건넸다. 돈세탁이 목적이라면 실명으로 돈거래를 했겠냐"고 지적했다.
또 윤 의원은 "6개월 전 다혜 씨가 작은 전셋집을 계약했는데 검찰이 그것까지 털었다"며 "2018년에 있었던 사위의 취업과 2024년 부동산 계약이 무슨 관계가 있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검찰이 별건의 별별 건을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제2의 논두렁 시계다"고 검찰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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