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앞 다가온 국힘 전대, 결선 투표 여부 '주목'…이번주(22~26일) 주요일정

한동훈(왼쪽부터), 원희룡, 윤상현,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7.1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한동훈 1차서 과반 득표할까…국힘 23일 전당대회

(서울=뉴스1) 이정현 기자 = 국민의힘의 새 지도부를 뽑는 7·23 전당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 후보가 과반을 얻지 못해 결선투표가 이뤄질 경우 2위 후보가 누가 될 것인지부터 지도부에 친윤(친윤석열계)·친한(친한동훈계) 인사가 몇 명씩 합류할지 여부 등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국민의힘은 21일부터 22일까지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진행한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도 이날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투표 결과는 23일 전당대회에서 발표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를 대상으로 28일 결선을 진행한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8일 오전 경기 과천시의 한 오피스텔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4.7.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이진숙 청문회, 24~25일 이틀간 진행…여야 날선 '공방' 예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24~2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지난 16일 전체회의에서 청문회 일정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일정을 두고 여야 위원들이 대립했지만, 표결 결과 찬성 13명, 반대 6명이 나오면서 이틀 연속 청문회가 결정됐다.

과방위는 청문회 일정과 더불어 증인과 참고인 명단도 확정했는데, 이틀 동안 채택한 인원만 73명에 달한다. 정우성, 소유진, 김제동 등 유명 연예인 포함 정계와 학계 등 분야도 다양하다. 특히 과거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들도 여럿 포함돼 여야가 날 선 공방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노경필(59·사법연수원 23기), 박영재(55·22기), 이숙연(55·26기) 대법관 후보자.(왼쪽부터)ⓒ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노경필·박영재·이숙연 대법관 후보자 22~45일 인사청문회

노경필, 박영재, 이숙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이번 주 연이어 열린다. 인사청문회는 22일 노경필 후보자를 시작으로, 23일 박영재 후보자, 24일 이숙연 후보자 순으로 진행된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허영 민주당 의원을 각 당 간사로 선임했다. 특위는 마지막 인사청문회 이튿날인 오는 26일 세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앞서 조희대 대법원장은 지난달 27일 임기 만료를 앞둔 김선수·이동원·노정희 대법관 후임으로 이들 후보자를 임명 제청했다. 헌법에 따라 대법관은 국회의 임명동의를 거쳐야 한다.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에는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해 재석 의원 과반의 찬성이 필요하다. 국회를 통과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수출 회복과 대면 활동 확대에 따른 민간소비 증가 등에 1분기(1~3월) 한국 경제가 1.3% 성장했다. 수출만 아니라 민간소비, 건설까지 모두 호조를 보여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이 기록됐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 분기 대비)이 1.3%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25일 경기도 수원시의 한 건설현장의 모습. 2024.4.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깜짝 반등'한 1분기 GDP, 2분기는 '둔화' 전망

한국은행은 25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 분기 대비)'을 발표한다. 앞서 1분기 GDP 성장률은 수출 회복과 대면 활동 확대에 따른 민간소비 증가 등에 힘입어 전 분기 1.3% 성장했다. 이는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의 최고치다. 1분기 GDP는 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당시의 성장률(0.6%)을 약간 웃돌 것이란 당초 시장의 기대보다도 높은 성적이었다. 그러나 2분기에는 1분기 성장률이 기대 이상으로 높았던 '기저효과' 등을 고려할 때 전 분기 대비 크게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국내 소비가 아직 완연한 회복세로 들어서지 못하는 것도 GDP 성장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 도심의 공사장 가림막에 그려진 행복한 가족 그림 앞으로 유모차를 미는 외국인 가족이 지나고 있다. 2024.4.2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5월 인구동향 발표…출생아 수, 2개월 연속 증가할까

통계청은 24일 '2024년 5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1만 904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21명) 늘었다. 꾸준히 줄던 출생아 수가 늘어난 건 지난 2022년 9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었다. 4월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기간 줄었던 결혼이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신혼부부의 출산이 통계에 반영됐다면, 5월에도 '깜짝 증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통계청은 같은날 6월 국내인구이동통계도 공개된다. 5월 이동자 수는 49만 8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0.1%(1000명) 증가했다. 이동자수는 지난 3월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지만, 4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2개월 연속 증가한 바 있다.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 2023.11.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SM엔터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김범수 위원장 구속기로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벌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공개매수가보다 12만 원 높게 설정하기 위해 시세 조정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김 위원장은 검찰 조사에서 SM엔터의 주식 매수에 대한 보고를 받았지만 구체적인 매수에 대해선 보고를 받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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