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이재명과 조국, 직접 연락하는 사이…누가 지더라도 웃으며 협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4월 25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비공개 만찬 회동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2024.4.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4월 25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비공개 만찬 회동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2024.4.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경쟁보다는 협력적 관계로 그만큼 사이가 좋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0일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관계는 협력적 경쟁이지만 협력하는 일 더 많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결국 대권을 놓고 다투지 않겠는가는 취지의 물음을 하자 김 의원은 "두 분 사이를 잘 안다"며 "두 분은 관계가 좋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2016년 조국 사태 때 "조국 장관 사진을 두고 잠을 잔다"고 할 만큼 조국 대표 수호대로 불렸다. 또 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대표 수행실장을 맡는 등 친명 중 친명이다.

이처럼 이 대표, 조국 대표를 누구보다 잘 안다는 김 의원은 "두 분은 중간에 누구 두지 않고 직접 연락하는 사이다"며 "대선경쟁한다고 싫어하고 미워하는 스타일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설사 대권 경쟁에서) 누가 지더라도 웃으면서 잘 협력하고 끌어안고 지원할 그런 분들이다"며 '이미 사이가 틀어졌다' '이 대표가 조국 대표를 견제하고 있다'는 등 일부 관측을 아주 강하게 밀어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