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이종섭, '도피성 출국' 논란 속 일시 귀국…“필요시 공수처 조사 받을 것”

이 대사 "공수처 소환 요청에 언제든 즉각 응할 것"
민주당, 인천공항서 "즉각해임" 시위

'해외 도피' 논란을 일으킨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해외 도피' 논란을 일으킨 이종섭 주 호주 대사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채 상병 사건 조사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 News1 신웅수 기자
'해외 도피' 논란을 일으킨 이종섭 주 호주 대사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해외 도피' 논란을 일으킨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4.3.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해외 도피' 논란을 일으킨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4.3.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TF 단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 대사 임명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3.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3.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박주민 의원 등 당직자들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해병대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대사 내정자 출국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당직자들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해병대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대사 내정자가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되자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사 내정자는 이날 취재진에 모습을 보이지 않은 채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동취재) 2024.3.1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이종섭 호주 대사 임명 관련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3.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조국혁신당 영입 인재인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왼쪽부터), 박은정 전 검사, 김형연 전 법제처장이 11일 경기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수사 방해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심우정 법무부 차관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3.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용선 외통위 간사, 유동수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종섭 특검법'을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해병대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관련한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개회 요구서가 놓여 있다. 이날 국방위 전체회의에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했다. 2024.3.1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를 비롯한 비례 후보자 등이 19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병대원 순직사건 진상규명 및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임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2024.3.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해병대 수사 과정에서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10일 부임지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사는 이날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향하는 항공편에 탑승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6월 2일 오전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는 모습. (뉴스1 DB) 2024.3.10/뉴스1

(서울=뉴스1) 이동원 신웅수 기자 =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체류기간 공수처와 일정이 조율돼 조사받을 기회가 있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사는 이날 오전 9시35 분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 했다.

이 대사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제기되는 의혹들에 대해 수차례 걸쳐 사실에 입각해 입증했기 때문에 다신 말을 안하겠다" 밝혔다.

이 대사는 "향후 일정 관련해서는 방산협력 관련 업무가 있다"며 "그 다음주는 한-호주간 기획된 2+2회담 준비 관련한 업무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씀드린 두가지 업무가 전부 호주대사로 해야할 중요한 의무다. 그 의무에 충실하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 대사는 법무부의 출국금지 해제 결정으로 지난 10일 호주로 출국했다. 주호주대사로 임명돼 지난 10일 호주로 출국한 지 11일 만이다.

당초 이 대사는 4월 말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방위산업 주요 6개국 주재 공관장회의로 당초 예상보다 조기 귀국하게 됐다.

이 대사 도착 전 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5시쯤부터 인천공항에 나와 ‘피의자 이종섭 즉각해임! 즉각수사!’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이 대사 임명 철회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조속한 수사 등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 대사는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관련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에 수사를 받던 중 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하면서 ‘해외 도피’ 논란이 불거졌다.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측 김정민 변호사가 2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종합민원실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의 직무배제를 요청하는 수사지휘요청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3.9.25/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9.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해외 도피' 논란을 일으킨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지난 10일 호주대사로 부임한 이 대사는 지난해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조사에 외압을 행사했단 의혹을 받고 정치권으로부터 '도피성 출국'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공동취재)2024.3.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해외 도피' 논란을 일으킨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지난 10일 호주대사로 부임한 이 대사는 지난해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조사에 외압을 행사했단 의혹을 받고 정치권으로부터 '도피성 출국'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2024.3.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해외 도피' 논란을 일으킨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지난 10일 호주대사로 부임한 이 대사는 지난해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조사에 외압을 행사했단 의혹을 받고 정치권으로부터 '도피성 출국'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2024.3.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해외 도피' 논란을 일으킨 이종섭 주 호주 대사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지난 10일 호주대사로 부임한 이 대사는 지난해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조사에 외압을 행사했단 의혹을 받고 정치권으로부터 '도피성 출국'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공동취재) 2024.3.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해외 도피' 논란을 일으킨 이종섭 주 호주 대사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지난 10일 호주대사로 부임한 이 대사는 지난해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조사에 외압을 행사했단 의혹을 받고 정치권으로부터 '도피성 출국'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공동취재) 2024.3.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해외 도피' 논란을 일으킨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지난 10일 호주대사로 부임한 이 대사는 지난해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조사에 외압을 행사했단 의혹을 받고 정치권으로부터 '도피성 출국'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2024.3.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홍익표 원내대표와 박주민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해외 도피' 논란을 일으킨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귀국하자 고성을 지르며 항의하고 있다. 지난 10일 호주대사로 부임한 이 대사는 지난해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조사에 외압을 행사했단 의혹을 받고 정치권으로부터 '도피성 출국'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공동취재) 2024.3.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해외 도피' 논란을 일으킨 이종섭 주 호주 대사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후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난 10일 호주대사로 부임한 이 대사는 지난해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조사에 외압을 행사했단 의혹을 받고 정치권으로부터 '도피성 출국'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공동취재) 2024.3.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이종섭 주오스트레일리아 대사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차에 오르고 있다. 2024.03.21 ⓒ News1 신웅수 기자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채 상병 사건 조사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4.3.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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