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고 나간 이낙연, 새로운미래 정당 등록…현존 51번째 정당 탄생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제3지대 빅텐트인 '개혁신당' 주도권을 놓고 이준석, 이낙연 공동대표 측이 파열음을 내 '결별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이낙연 대표 측의 '새로운미래'가 정식 정당으로 이름을 올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중앙당 등록공고'를 통해 "이낙연을 대표로 하는 새로운미래 중앙당이 등록됐다"며 새로운미래가 현존하는 51번째 정당임을 알렸다.
앞서 이준석 대표 측의 '개혁신당'은 2월 6일,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은 지난해 12월 11일 정당으로 등록했다.
양향자 전 의원의 '한국의희망'은 지난해 9월 선관위에 등록을 완료한 뒤 개혁신당과 당대당 통합함에 따라 이름을 내렸다.
개혁신당 5개 정파 중 이원욱, 조응천 의원의 '원칙과상식'은 선관위에 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혁신당과 통합형태로 빅텐트에 합류했다.
한편 선거 정책 주도권 문제로 이견을 보이다가 최고위원회 도중 퇴장한 이낙연 대표 측은 20일, '더 이상 당을 같이 할 수 없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미래 주축인 이낙연 대표와 김종민 의원은 개혁신당 이름 아래 통합한 뒤 SNS를 통해 "새로운미래 후원이 물결을 이루고 있다. 예상하지 못했다"며 감사 인사를 해 개혁신당과 물리적 화합이 아닌 선거용 화합이 아니냐는 느낌을 남겼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