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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 갈등' 이틀만에 봉합
본격 GTX 시대 열린다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1월 넷째주 뉴스

◆‘윤-한 갈등’ 이틀만에 봉합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충남 화재 현장을 찾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화재 현장 점검을 위해 방문한 충남 서천군 특화시장에서 한 위원장과 만났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지난 21일 비대위원장 사퇴 요구 등 갈등설이 불거진 지 이틀 만이다.

다만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화재 현장 방문이라는 점에 초점을 두고 정치 현안은 거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이번 화재 점검을 계기로 전격적으로 만나면서 양측 간 충돌을 봉합할 계기가 마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본격 GTX 시대 열린다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확대되는 청사진을 제시하자 지역 주민들과 정치권이 잇따라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정부는 25일 경기 의정부시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GTX 연장안과 신설안을 내놨다. 기존 A~C 노선을 아산과 춘천 등 강원까지 연장하고, D~F 노선을 신설해 사실상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2기 GTX까지 완공이 되면 수혜 인구가 일평균 18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제적 효과는 약 135조원, 고용창출효과는 약 50만명으로 예측됐다. 이를 통해 수도권 30분, 충청·강원권 1시간의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배현진 의원 피습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했다. 지난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에서 공격당한 지 23일 만에 또다시 정치인을 향한 피습이 발생한 것이다.

경찰과 배 의원실에 따르면 배 의원은 전날 오후 5시18분쯤 서울 신사동 한 건물 입구에서 중학생 A군(15)으로부터 둔기로 머리를 가격당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에 입원했던 배 의원은 27일 오후 퇴원했다.

◆기후동행카드 판매시작

23일부터 서울시민을 위한 대중교통 통합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판매가 시작된다. 실물 카드와 모바일 카드 중에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김포골드라인 등 서울이 아닌 일부 지하철 역에서도 하차가 가능하다.

서울시에 따르면 판매를 시작하는 기후동행카드는 27일부터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시내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정기권이다. 시민의 대중교통 요금 부담은 줄이고 대중교통 활성화로 탄소배출은 경감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 유무를 기준으로 6만2000원권·6만5000원권 두 가지 요금제가 출시됐다. 6만5000원권을 사면 따릉이까지 이용할 수 있다.

◆클린스만호 조2위 16강행

클린스만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0위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실망스러운 내용 끝에 무승부에 그쳤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조별리그를 1승2무로 마친 한국은 승점 5점을 기록하면서 바레인(승점 6)에 밀려 조 2위가 됐다. 한국은 16강전에서 F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와 격돌한다.

juani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