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 김성숙 한중일 국제학술심포지엄' 내일 광복회관서 개최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제공)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가보훈부 선양단체인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는 오는 28일 오후 1~5시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대강당에서 '2024년 운암 김성숙 한중일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사업회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2022~23년 중국과 일본에서 발굴한 저술과 번역서를 중심으로 운암 선생의 생각을 추적해 항일 독립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선 △김성숙 농촌문제 인식-저작과 번역을 중심으로(홍종욱 서울대 교수) △동아시아 피압박민족에서 중한민족연합전선으로-김성숙 한중연대론 역사 문화적 배경고찰(중국 광시사범대 김재욱 교수, 쑹잉 공동연구) △김성숙 통일전선론 비교(신주백 연세대 교수) △분단체제하 혁신계의 새로운 모색과 김성숙-한국전생의 경험과 통일논의를 중심으로(정계향 울산대 교수)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한,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종합토론엔 후지이 다케시 일본 동경외국어대 교수, 염인호 서울시립대 교수, 변은진 전주대 교수, 윤정원 경북대 교수가 참여한다.

운암 선생의 외손자인 민성진 사업회장은 "운암 선생의 독립과 민주화를 위한 일련의 활동을 조명해 대한민국 근대사의 독립과 민주화를 연결하는 사상적 논리개발을 통하여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역사를 정립하는 데 기여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