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주거개선 '나라사랑 행복한 집' 7000호 달성

18일 인천 월남참전유공자 자택서 기념행사

나라사랑 행복한 집 이미지.(국가보훈부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가보훈부 산하기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추진하는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지원 가구가 7000호를 돌파했다.

보훈부는 오는 18일 오전 인천 부평구 소재 월남참전유공자 안병무(79) 씨 자택에서 강정애 장관과 윤종진 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하병필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 행복한 집 7000호 준공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안병무 씨는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참전유공자로, 그의 배우자 또한 한국전쟁(6·25전쟁) 전몰군경의 자녀다.

기념행사에서 강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주거환경 개선 상태와 안 씨의 생활환경 및 건강을 살피며 나라사랑 행복한 집 7000호의 준공을 축하할 예정이다.

나라사랑 행복한 집은 지난 2009년 사업 시작 이후 총 430억 원을 투입해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 가족 등 7000가구를 지원했다. 올해는 45억 원을 들여 4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강 장관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분들께서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게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행복한 집이 7000호를 완료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보훈부는 보훈복지의료공단과 함께 다양한 보훈복지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