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한미 민주주의 거버넌스 협의체 연례 회의 개최
정부대표단, 인공지능-바이오과학 협력 회의도 참석
-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한미 양국이 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제4차 한미 민주주의 거버넌스 협의체' 연례 회의를 열었다고 외교부가 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엔 이철 외교부 국제기구·원자력국장과 미측 앨리슨 피터스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 부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와 인권을 증진해나감에 있어 한미동맹이 갖는 힘을 강조했다. 또한 민주적 제도 수호 및 인권 증진을 위해 유엔 등 다자채널과 신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이러한 가치를 국내적으로 수호하기 위한 각자의 노력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양국의 관련 분야 정책 및 활동에 대한 상호 이해를 심화하고, 인도·태평양 및 그 외 지역에서의 추가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귀중한 논의의 장을 제공했다고 외교부는 평가했다.
한편, 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 정부대표단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워싱턴DC에서 열린 인공지능(AI)-바이오과학 협력 회의(AIBC)에 참석했다.
미국 국무부가 미 국립과학재단(NSF) 및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공동 주관한 이 회의엔 한국, G7(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영국, 미국), 브라질, EU, 네덜란드, 이스라엘, 인도,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4개 국가 및 협의체 대표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바이오 분야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자국의 비전을 공유하고, 기존 바이오 데이터 공유 관행을 분석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바이오 데이터 공유 플랫폼의 선결조건 및 기술 역량 강화와 학제간 협력을 위한 국제협력 촉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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