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美해군 해양시스템 사령부 방문…"유무인복합체계 공조"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안 볼판테 게브하르트 미 해군성 차관보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안 볼판테 게브하르트 미 해군성 차관보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참가를 계기로 29일 오후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미국 해군 해양시스템 사령부(NAVSEA)를 방문했다. 이곳은 미 해군의 전투 시스템을 연구·개발하고 미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 장관의 이번 방문은 미국의 유무인복합체계 발전 동향을 확인하고 우리 국방혁신 4.0의 핵심과제인 유무인복합체계의 도약적 발전을 위한 한미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장관은 미국의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 개발 현황을 보고 받고 한미 간 국방과학기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유무인복합체계, 인공지능(AI) 등 한미간 첨단과학기술분야의 협력이 과학기술동맹으로 진화해 나가는데 있어 핵심적인 협력 분야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유무인복합체계가 국방혁신 4.0 추진에 있어 핵심과제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한미간 유무인복합체계 개발·발전을 위한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국방부는 "양측은 양국 간 유무인복합체계 개발 협력이 한미 과학기술동맹의 능력 발전을 선도하고 이를 통해 한반도 및 역내 다양한 위협의 대응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공감했다"라고 덧붙였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