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또 쓰레기 풍선 살포…30번째 도발

7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올려다 본 하늘에 북한 쓰레기 풍선이 떠다니고 있다. 북한은 사흘 만에 또 다시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에 나섰다. 이번 쓰레기 풍선 부양은 북한이 지난 5월 28일 1차 '오물 풍선'을 살포한 이후 25번째 도발이다. 2024.10.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7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올려다 본 하늘에 북한 쓰레기 풍선이 떠다니고 있다. 북한은 사흘 만에 또 다시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에 나섰다. 이번 쓰레기 풍선 부양은 북한이 지난 5월 28일 1차 '오물 풍선'을 살포한 이후 25번째 도발이다. 2024.10.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북한이 나흘 만에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를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4일 오전 2시 30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풍선 추정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풍향 고려 시 대남 쓰레기풍선 추정체는 경기도, 강원도 그리고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 가능성이 있다"라며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쓰레기 풍선 부양은 북한이 5월 28일 1차 '오물 풍선'을 살포한 이후 30번째이다.

이반 쓰레기 풍선 부양은 북한이 평양 상공에 한국 무인기가 침범했다고 주장하고, 북한군이 러시아에 파병되는 등 남북관계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