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인태대화 발족…"연례 협의로 협력사업 적극 발굴"

해양안보·청색경제 등 논의

한국-프랑스 인도·태평양 대화가 15일 발족했다.(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우리나라와 프랑스 간 '인도·태평양 대화'(인태대화)가 15일 출범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기용 인도·태평양 특별대표는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마크 아방수 프랑스 외교부 인도·태평양 대사와 최초로 양국 간 인태대화를 개최했다.

정 대표는 "앞으로 연례 개최를 통해 인태지역에서의 실질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아방수 대사는 프랑스가 인태지역 내 다양한 국가들과 협력을 심화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한국을 주요 파트너로 본다"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이날 △해양안보·청색경제 △기후·환경 △보건 △해양과학 등 분야를 중심으로 구체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1월엔 한미일 3국 인태대화를 출범시키는 등 다양한 양자·소다자 협의체 구성을 추진 중이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