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폴란드 국방차관 접견…"포괄적 국방교류협력 확대"

"높은 실전성, 신속한 A/S 후속지원, 패키지화가 K-방산 강점"

김용현 국방부 장관(왼쪽)과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차관.(국방부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2일 오전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차관을 만나 한국-폴란드 간 국방·방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충남 소재 계룡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국제 방위산업전시회(KADEX) 개막식 참석 후 베이다 차관을 접견했다.

김 장관은 폴란드가 중동부 유럽 지역의 중요한 방산협력 파트너 국가로서 양국이 2022년 7월 442억불 규모의 총괄계약 체결 이후 국방·방산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해오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K-2 전차, K-9 자주포, 다연장 로켓(MLRS) K-239 '천무' 등 폴란드군이 도입한 한국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설명하며, 방산분야에서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지속 추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군은 폴란드산 소형 자폭 드론 200여 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김 장관과 베이다 차관은 지난 6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2차 한·폴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방산협력 성과와 연계해 양국간 포괄적 국방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김 장관은 이날 KADEX 개막식의 축사를 통해 △높은 실전성 △신속한 A/S 후속지원 △무기 판매를 비롯해 기술 이전, 무기운용·교육훈련, 맞춤형 전술개발 등 패키지화가 K-방산의 강점이라고 꼽았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