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라질 외교장관 회담…"양자관계 발전 위해 상호 협력"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마우루 비에이라 브라질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자관계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29일 밝혔다.
이날 양 장관은 비에이라 외교장관의 방한을 가급적 조속히 실현해 양국관계 증진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양국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한-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 협상의 조속한 재개가 필요함을 강조했고, 비에이라 장관도 이에 공감하며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메르코수르란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로 구성된 관세동맹으로, 중남미 최대 경제블록으로 꼽힌다.
외교부는 "이번 한-브라질 외교장관 회담은 조태열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양국간 외교장관 회담으로, 글로벌사우스의 대표국이자 올해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브라질과 양자 및 다자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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