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사우디 외교부 장관과 회담…"고위급 교류 지속" 논의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외교부 제공)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중동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한 계기에 미국 뉴욕에서 알 사우드 사우디 외교부 장관에게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도약한 것을 평가하며 격상된 양국 관계에 걸맞게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날 양 장관은 양국 간 추진 중인 협력 사업들을 점검하는 한편, 한-사우디 전략파트너십 위원회를 조속히 출범시켜 양국 협력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자는 데 공감했다.

앞서 양측은 지난 2022년 11월 사우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계기 한-사우디 전략파트너십 위원회 설립에 합의한 바 있다.

이밖에도 양 장관은 한-사우디 협력 증진을 위한 고위급 소통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앞으로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지속해 나가자고 합의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