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메모리얼 하이킹 성료…서울현충원 둘레길 걸으며 호국영웅 기려

서울현충원 보훈부 이관 후 첫 번째 문화행사

강정애 보훈부장관(중앙 흰색 옷)과 메모리얼 하이킹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울지방보훈청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은 28일 오전 9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2024 제1회 메모리얼 하이킹'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메모리얼 하이킹은 서울수복일(9월 28일)을 맞아 서울현충원을 걸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는 행사다. 서울현충원이 지난 7월 24일 보훈부로 이관된 이후 이곳에서 열리는 첫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보훈문화제다.

이번 행사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박일하 동작구청장, 정재천 동작구의회의장, 김동수 보훈아너스클럽 위원장을 비롯한 보훈아너스클럽, 일반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단체 참배 후 현충원 묘역 내부 둘레길을 걸으며 스탬프 투어에도 참여했다. 하이킹 완료 후에는 완보증과 기념품이 수여되는 한편 경품 추첨까지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 "평소 현충원을 방문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하이킹을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릴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 장관은 "오늘 메모리얼 하이킹은 서울현충원이 보훈부로 이관된 이후 시민들과 함께하는 첫 번째 문화행사"라며 "오늘 행사는 많은 시민들이 보훈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문화로 느끼고 모두의 보훈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