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복일 맞아 현충원 걷는다…보훈부 '메모리얼 하이킹' 개최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6·25전쟁 당시 서울 수복일(9월 28일)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거르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은 28일 오전 9시부터 강정애 보훈부 장관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는 '2024 제1회 메모리얼 하이킹'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충탑 참배 후 서울현충원 내부 묘역 둘레길 약 3㎞를 걸으며 중간 지점에서 도장을 찍는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진행된다.

코스 완주자에겐 완보증과 기념품을 증정하며, 걷기 행사 후에는 경품 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현장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지방보훈청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정애 장관은 "서울현충원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추모하는 공간이자 국민 모두에게 열린 보훈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