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한·아프리카 재단 이사장에 김영채 전 주나이지리아 대사

34년 경력 전문 외교관…외교부 "네트워크 구축에 강점"

김영채 전 주나이지리아 대사.(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제3대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에 김영채 전 주나이지리아 대사가 임명됐다고 외교부가 23일 밝혔다.

김 신임 이시장은 지난 34년간 외교부에 근무하며 재외국민보호과장, 주남아프리카공화국공사, 주리비아대사, 주아세안대사, 주나이지리아대사 등을 역임했다.

외교부는 "아프리카 지역에 세 차례 근무하며 대(對) 개도국 외교에 정통하다"라며 "해당 지역 인사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강점을 지녔다"라고 평가했다.

한·아프리카재단은 아프리카에 대한 장기적·종합적 연구분석 및 아프리카 국가와의 교류·협력 증진 활동 등을 수행하는 공직유관단체다.

재단은 지난 2018년 6월 출범한 이후 아프리카 지역과의 '민관 협력 플랫폼'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임기 만료 후에는 1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