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추석 연휴 軍 응급진료태세 점검…"환자발생시 신속 조치"

국군수도병원 방문…입원 장병에 "국가가 끝까지 책임질 것"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16일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고 입원해 있는 군인 자녀와 손뼉을 맞대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4.9.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16일 오전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추석 연휴 간 응급진료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군 의료진과 입원장병을 격려했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먼저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군병원장들과 화상회의를 열어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내에 신속하고 수준 높은 조치를 당부한다"며 "연휴기간 중에도 의료종합상황센터와 각 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철저히 유지하라"라고 지시했다.

김 장관은 또 민간의료기관에 파견된 군의관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군 의료진들의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인력을 운영하고, 복지와 사기를 증진할 수 있도록 지속 관심가져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장관은 수도병원 응급실을 방문해선 "연휴 간 군 장병과 국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군 의료진을 격려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16일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국군외상센터 외상소생실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4.9.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김 장관은 의료진에게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국군의 사명과 역할 완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라며 "국민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군 최상위 의료기관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입원 중인 장병들과도 만나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라며 "여러분 모두의 쾌유를 기원한다"라고 격려했다.

우리 군은 추석 연휴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기간(9월 13~18일)과 연계해 긴급구조와 응급진료 지원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 군은 13일부터 16일 오전 현재까지 혈복강응급수술, 간 손상과 골절 진료 및 입원 등 41건의 대국민 긴급구조와 응급진료를 지원했다

국방부는 "전국 12개 군병원이 연휴 기간 도움이 필요한 모든 국민에 대해 24시간 응급진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3200여명의 의료·구조 지원 장병이 지원태세를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