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선 2차관, 미국과 핵심광물파트너십 협력 논의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 담당 차관과 통화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이 4일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 담당 차관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이 4일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 담당 차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간 핵심광물파트너십(MSP)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차관은 이날 페르난데즈 차관에게 "MSP의 최우선 과제는 첨단산업 발전과 청정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MSP를 중심으로 한미 양국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도모하자고 했다.

이에 페르난데즈 차관은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블랙록마이닝(BRM)과의 계약을 체결해 탄자니아 마헨게 흑연광산 개발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이 "MSP를 통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및 다변화 노력의 의미 있는 진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 페르난데즈 차관은 유엔총회 계기 열리는 MSP 수석대표회의 등이 한미 간 협력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양 차관은 올해 하반기 개최될 제9차 한미 고위급경제협의회(SED)가 양국 간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며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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