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체제학회 "韓, 안보리서 신흥안보 위협 선도해야" 외교부에 제언

외교부-한국유엔체제학회 간담회

외교부-한국유엔체제학회 간담회.(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한국유엔체제학회 학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우리나라의 2024-25년 임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활동 현황을 평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엔 외교부에선 이경철 안보리 담당 고위대표를 비롯해 유병석 국제기구·원자력국 협력관 등이, 학회 측에선 최동주 숙명여대 교수, 주재우 경희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학계 인사들은 우리나라가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한반도 문제는 물론, 평화유지와 평화구축, 사이버안보, 기후와 안보, 여성·평화·안보 등을 포함한 주요 의제에서 적극 기여해오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아울러 남은 안보리 이사국 임기 동안 한국이 국제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해 내실 있는 기여를 지속하도록 당부했다. 또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발전에 따른 신흥안보 위협 등에 관한 국제사회 논의에 있어 우리의 선도적 역할 수행 방안 등을 제언했다.

한편 외교부는 다음달 6일에는 한국국제정치학회 학자들과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