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지속지원이 전쟁 승리의 핵심"…전시지휘소 방문

합참, UFS 기간 전쟁지속상황실 운용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2일 1사단 GOP대대 지휘통제실에서 적 도발위협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계획과 현장·행동 위주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4.8.12/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이 26일 계룡대 전시지휘소(U-3)를 방문해 한미 연합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상황을 점검하고, 전쟁지속지원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김 의장은 전쟁지속지원 상황을 보고받은 후 "최근 전쟁의 전훈 분석에서 보듯이 전쟁의 승리는 지속지원에 의해 결정된다"라며 "군과 정부의 전쟁지속지원 노력을 통합하고 적시적인 지속지원 방안을 발전시킬 것"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이번 연습 간 U-3에 합참 전쟁지속상황실을 운용한 것은 전시지휘소의 생존성을 높이고, 전쟁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됐다"라며 U-3 지휘소 운용 요원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의 이번 현장지도는 각 군의 지원능력을 통합하는 합참 전쟁지속상황실의 역할을 제고하고, 전시 현실적인 군사지휘본부 운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미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나흘간 UFS 2부 훈련을 실시한다. 2부 때는 쌍룡훈련, 통합화력훈련을 비롯해 지상·해상·공중 영역에서 실기동 및 사격훈련 등 총 48건의 야외기동훈련(FTX)이 실시된다.

이에 앞서 이달 13~16일엔 UFS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연습(CMS)이, 19~23일엔 정부연습(을지연습)이 이뤄졌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