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국가유공자 '맞춤'…보훈복지시설에 로봇기술 적용 안마의자 보급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6월 11일 오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중앙보훈병원을 방문, 입원 중인 유공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2024.6.11/뉴스1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6월 11일 오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중앙보훈병원을 방문, 입원 중인 유공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2024.6.11/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이 거주하는 보훈원, 보훈요양원, 상이 국가유공자의 재활을 위한 보훈재활체육센터 등 보훈복지시설에 로봇기술을 적용한 안마의자가 보급된다.

보훈부는 오는 8일 수원시 장안구 소재 보훈원에서 최병완 보훈부 복지증진국장과 주성진 휴테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복지시설 국가유공자 건강지원을 위한 안마의자 전달식'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보훈부는 지난 7월 민·관 협업 및 모두의 보훈을 통해 보훈복지시설에 재활 로봇을 비롯한 식판·의류 이송 로봇, 방역로봇, 인공지능(AI)통합관제시스템을 보급하기로 했다.

로봇기술을 활용한 안마의자는 수원 보훈원과 전국 8개 보훈요양원,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 보급된다. 보훈복지시설엔 근골격계 질환 등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고령의 국가유공자가 많은만큼, 이번 안마의자 도입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훈부는 국민과 기업 등 사회구성원들이 참여하는 모두의 보훈을 통해 고령 국가유공자의 건강지원을 위한 첨단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pej86@news1.kr